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꿈과 모험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꿈을 향해 발을 내딛는 나, 너, 우리.

‘쿵’

하지만 몇 발자국을 더 떼기도 전에 큰 벽에 부딪쳐 버리기라도 하면,

이내 자신감을 잃고 갈등을 하게 됩니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는, 이렇게 갈등하고 주저하는 우리를 향해 말을 합니다.

우리 모두가 모아나라고.

그래서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 흔들리는 우리를 향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라고.

‘모아나’는 아름다운 바다와 바다가 선택한 소녀의 성장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입니다. 도난 당한 여신의 마음을 되찾고 세계 평화를 이루어야 하는 모아나의 사명. 고민 끝에 모험에 도전하는 모아나는 전설의 영웅 마우이를 만나 수많은 고난 앞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아나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고난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답니다.

 

영화는 주인공 모아나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실현시켜 나갈 것인지를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기실현을 위한 용기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모아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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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의 감독은 인어공주, 알라딘, 헤라클레스 등을 감독했던 론 클레멘츠와 존 머커스 콤비입니다. 

이 둘은 ‘모아나’를 통해 라푼젤, 겨울왕국을 뒤이은, 새로운 디즈니 여주인공을 탄생시켰지요.

모아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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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아요.

 

주인공 모아나

16세, 촌장의 외동딸입니다.

호기심이 강하고, 대범하고 당차며, 책임감이 강합니다.

바다에 가고 싶은 바람을 가진 소녀로, 

결국 바다에 선택되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 ‘모아나’는 폴리네시아에 속한 나라의 언어로 ‘바다’를 의미해요.

폴리네시아는 남태평양 등에 흩어진 1000여개의 섬들을 말합니다. 

하와이 제도, 뉴질랜드, 이스터 섬을 잇는 폴리네시아 삼각형 안의 섬들입니다.

 

마우이

반신반인 거인입니다.

전설의 영웅으로 항해술이 뛰어나고 괴력과 엄청난 폐활량을 지닌 존재입니다.
폴리네시아 신화에 나오는 반신반인을 각색하는 캐릭터입니다.

 

탈라

모아나의 할머니입니다.

섬의 역사와 전설을 알려주고, 모아나의 꿈을 유일하게 응원하는 존재합니다.

등 뒤에 가오리 문신이 있는데, 자신이 죽으면 가오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합니다.

 

타마토아

거대한 코코넛크랩입니다.

오래전 마우이와 싸우다가 한쪽 다리를 잃었고, 보물을 좋아합니다.

 

여신

신화에 따르면 처음 세상에는 바다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여신은 그런 세상에다가 만물과 세상을 창조했습니다.

 

테카

불과 땅의 악마입니다.

돌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괴물입니다.

 

바다

정령과 같은 존재로, 모아나와 소통합니다.

 

모아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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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니메이션인 모아나. 

영화 ost 중 단연 돋보이는 노래는 ‘How Far I’ll Go’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시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주인공 모아나. 

비틀거리고 주저하던 모아나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의 마음이 담긴 이 노래는, 

꿈과 모험을 주저하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노래가 아닐까요?

 

원곡도 좋지만, 소향의 한국어 더빙 버전도 원곡 못지 않은 듯해요.

 

How Far I’ll Go(한국어 제목 : 난 언젠가 떠날거야)

푸른 바다 멀리 끝자락까지
나는 바라보았어
아무 이유도 없이
정말 착한 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난 이렇게
바닷가에 또 서있어

하라는 대로 가라는 대로
가려 해봐도 나의 발길이
나를 이끄네 갈 수 없지만 
가고 싶은 걸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날 불러
그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줄까
알고 싶어
떠나면 얼마나 멀리 가게 될까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정말 행복하다는 걸
모든 준비 잘 돼 있지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자기 할 일이 있어
또 내 역할도 있지만

자신을 갖고 더욱 강하게 
힘을 모아서 할 수 있는데
나의 맘속엔 다른 노래가 
아니 안 되지

바다를 비추는 눈부신 저 빛이 
난 궁금해 그 비밀이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 들려오네
알고 싶어 
수평선 너머 뭐가 있을까

하늘과 맞닿은 저곳이 날 불러
그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주지
난 갈 거야
떠날 거야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56번째 영화인 ‘모아나’. 

폴리네시아 문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면서도 

영화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모아나처럼, 

지금 무언가를 사랑하고 무언가에 대한 꿈을 가진 우리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꿈과 열정을 향해 우리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개척하라고 합니다.

그러는 중에 모아나는 가족에 대한 사랑, 협력, 용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아이들에게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려고 생각하셨다면,

자녀에게만 보여주시지 말고,

자녀와 함께 이 영화를 관람하시는 걸 적극 추천 드려요~

“가장 먼 별을 따라가라고 마음이 속삭이면 그 마음의 소리가 너인 거야.”

“You may hear a voice inside. And if the voice starts to whisper to follow the farthest star, that voice inside is who you are.”

“아무도 모르는 거야. 내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If I go, there’s just no telling how far I’ll go.”

“네 잘못이 아니야. 상처는 아물고 길이 열릴 거야.”